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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편입 추진...시민 대면조사·간담회 예정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로 편입 된다면 양쪽 실익 모두 클 것”
김포시가 본격적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김포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번 달 말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를 앞두고 김포시는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검토 중이다. 또한 시는 조사를 통해 지역·나이·성별 등을 고려해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시는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첫 간담회는 오는 7일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설문이 시작되는 이번 달 말에는 행정·도시계획 등 다양한 도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도 예정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17일과 19, 김포시통리장협의회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우리 시는 지리적으로 연결성이 더 큰 서울 편입이 타당하며,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양쪽 실익을 모두 클 것으로 예상한다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교통·문화인프라 개선 및 다양한 자체 사업 추진이 가능해 도시브랜드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 입장에서도 서해 개발로 항구를 가질 수 있고, 대북사업 뿐만 아니라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한강하구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편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간담회와 대면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 단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편입 계획은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입법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글쓴날 : [2023-11-03 1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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