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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

⑨ 파주시갑 민주당 윤후덕 후보 “파주시 코로나 정보 공유, 발 빠른 방역 작업” “GTX 차량기지 인근 ICT 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활성화” “GTX안전노선 확보 정책협약서 체결, 주민과 함께할 것”
 


편집자주 : 본사에서는 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고양·파주시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각 후보자별 인터뷰를 연속 게재합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적 차원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삶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선 이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 긴급재난소득,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운전자금긴급대출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지원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해드리고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파주시는 관내 부대에서 음식 영외 배달 요청시 파주페이를 통해 파주시가 배달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가 멈춰서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파주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적절했다고 보는지.

파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파주시민들께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발 빠르게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최대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왔습니다. 공적마스크가 마련되기 전에는 자체적으로 마스크 수량을 확보하여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농기계 임대료 인하 등 제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있겠으나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파주시의 의지와 실행력이 강하게 보입니다.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 예방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지역구와의 연계방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은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감염병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치료제 연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설 것입니다. 또 보건의료체계 전면개편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민간병원 간 감염병 대응협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선거운동 간 애로사항은 없는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후보자 입장에서는 애가 탑니다.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보고 싶은 게 후보자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의 안전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있습니다. SNS를 비롯한 비대면 활동 위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파주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변 지역에 비해 주력하는 분야가 있다면.

GTX 차량기지 인근 ICT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확보와 GTX 역세권 활성화를 통한 상권 형성입니다. 파주가 명품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일자리 없이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되고 자체 상권이 형성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IT와 통신 기술을 먹거리로 삼는 ICT 산업, 일본 무역보복의 여파를 막을 수 있게 도와준 연구개발(R&D) 산업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소재로 한 산업단지를 유치해야 합니다. 집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면서도 공해가 없는 ICT 산업단지는 파주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여기에 GTX 역사를 랜드마크로 건설하여 역세권을 형성하고, 이 상권을 중심으로 교통·문화·생활 인프라와 일자리를 복합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 GTX안전노선 확보를 위해 교하8단지와 정책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안다. 협약서 내용이 어느정도 진행 중인지 궁금하다.

지난 326() 오전1040, 교하8단지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GTX안전노선 확보와 교하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약'8단지 비대위와 체결했습니다. 국토부가 2018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나서 무려 1년하고도 3개월이 걸렸습니다. 1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애태우며 고생하신 비대위와 주민 여러분께 위로와 희망이 되는 협약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38일 일요일 저녁 8단지 비대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원님들께 처음으로 정책협약을 제안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만든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지금은 투표일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있는 선거기간 중이라 얼른 결과를 받아들고 주민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안전노선 확보를 위해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당의 입장과 지역구의 입장이 충돌할 경우 어떤 선택 혹은 조율을 할 것인지. 어디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파주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주시민이 우선이고 파주시민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 우선이냐를 견주는 것보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과정을 민주적이고 수평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시민의 목소리를 당 정책에 잘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더욱 민주적인 공당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유권자 여러분을 마음껏 만날 수 없는 것이 무척 아쉽지만, 지금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날로 심각해지며 국민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어려운 소상공인과 가계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힘쓰겠습니다. 파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 전쟁,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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