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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민의힘 후보자들, 합동 기자회견

-메가시티 서울, 수도의 경쟁력 극대화


고양시를 포함한 김포, 구리, 하남 등 서울 인접 도시들을 서울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메가시티 서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양시 서울편입에 찬성하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23일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고양() 권순영 후보자, 고양() 김필례이균철이정형정문식장석환홍종진 후보자, 고양() 김종혁 후보자와 고양() 김현아박재이이상동최현철홍흥석 후보자들과 함께 고양서울편입추진위원회 박대석 사무총장과 지지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서울편입추진위원회는 '메가시티 서울' 은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행정권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낭비, 그로 인한 총체적 비효율을 제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에선 매일 약 16만 명이 서울로 출근하고 3인 가족을 기준으로 해도 전체 108만 시민의 절반 정도가 서울권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도권 억제정책과 서울의 인구분산을 위해 세워진 도시지만, 행정적인 분리를 제외하고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서울과 단일 권역을 형성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도쿄와 뉴욕, 런던 등 전 세계 도시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편적 현상이기도 한 '메가시티 논의'가 국가경쟁력 향상과 시민적 요구를 반영하는 민주주의 실현의 측면에서도 추진되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도 신설을 통해 도시통합을 통합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지역분할고 행정권 강화라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예비후보자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메가시티 서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동환 시장이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줄 것을 요구했다.

 

  • 글쓴날 : [2024-01-23 1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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