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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경과원 내부 운영상 반복되는 부정문제 지적

여비 관련 부정이 반복되는 것에 경과원 원장으로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은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도한 초과근무, 부적절한 여비 지급 등 경과원 내부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이원웅 의원은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경과원 방만경영 감사촉구’ 민원을 예시로 들어 경과원의 초과근무가 과도한 점을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2020년 중 연간 초과근무 시간이 500시간을 초과하는 직원도 있고 기관의 초과근무수당 총액이 20억원에 이르는데, 초과근무를 통해 과중한 업무를 지우기 보다는 신규 직원 채용을 통해 직원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원웅 의원은 2020년 경기도 특정감사에서 여비 부당 수령 관련 지적이 있어 이를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하여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내부감사에서도 국내 출장 여비 처리 부적정 판단이 내려졌다고 언급하면서 여비 관련 부정이 반복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액수를 떠나 부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고 담당자가 규정과 지침을 이해하고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과원 유승경 원장은 “여비 관련해서는 내부 규정 해석상에 오해가 있어 해당 문제가 반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 규정의 단순화 및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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