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일산의 상징적 상권인 라페스타를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을 테마로 한 ‘BTS RM 거리’로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지난11일 “고양의 아들인 RM의 예술적 영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히 걷는 거리를 넘어 전 세계 아미(ARMY)와 관광객이 찾아오는 ‘K-컬처의 심장부’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이번 ‘BTS RM 거리’ 공약은 라페스타 라라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BTS 소속사와의 공식적인 협의 체계 구축이다. 민 후보는 “기존의 단발성 벽화 조성을 넘어, 소속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RM의 철학과 예술적 취향이 반영된 공식 테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RM의 단골 장소 및 성장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텔링 로드, 소속사 공인 굿즈 및 전시 공간(Pop-up Store) 유치, 국제적인 팬덤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 후보는 침체된 라페스타 상권의 해법을 ‘글로벌 문화 유입’에서 찾았다. 라페스타를 ‘문화예술산업 특구’로 지정하고, RM 거리를 중심으로 e-스포츠 스타디움, 거리 공연(Busking) 존을 연계해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BTS가 선택한 도시 고양을 ‘K-문화콘텐츠의 수도’로 대전환하겠다”며 “RM 거리는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되어 인근 숙박, 외식, 쇼핑 산업에 폭발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머무르는 관광을 위해 민 후보는 킨텍스~라페스타~호수공원을 잇는 테마 셔틀 운행, 디지털 가이드 및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 도입, 주변 상권과 연계한 ‘고양 패스(Goyang Pass)’ 개발 등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민 후보는 “행정은 실용적으로, 경제는 시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며 “문화가 일자리가 되고, 예술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고양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 예비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전국 무상 교복 정책을 주도하고, 시민의 편에 서는 버스 준공영제를 설계했다.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로 활동 중이며,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낸 정책·행정 전문가다. 그리고 경기교통공사 2대 사장 재임 시 공공기관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