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아픈 게 아니라, 아프니까 늙는다.” J일보의 기사가 이색적이다. 보통사람들은 늙으면서 이곳저곳 아파서 병원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늙을수록 병원을 가까이해야 한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한다며 운전면허 반납을 권고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식들도 운전을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운전을 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필자도 주변의 걱정에도 면허반납을 거부하고 원거리 운전을 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역발상 농업을 하고 있다. J일보에 글을 연재한느 장OO 교수님의 역발상적 건강칼럼은 병원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많은 고령자들에게 들려주는 건강지침으로 받아들여 아프지 않게 관리하면 늙음도 지연시키고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역발상은 보통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반대로 해보라는 뜻이다. 보통사람들이 하는 행동만 따라만 한다면 큰 실수를 막을 수는 있어도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는 없다. 실수가 따르더라도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가지 않고 자기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가보는 것이 창조적인 삶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삶이 된다.
① 식자재를 구입할 때는 “마수걸이”
“마수걸이”는 다른 사람보다 먼저 사면 가장 좋은 제품으로 덤까지 받는 경우가 많다. “떨이 사기”도 마찬가치다. 당일에 못다 판 자재는 버리거나 원가 이하로 팔아서 손실을 줄이려는 상인의 생각을 이용하여 싼값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역발상이다.
② “밀집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도 있다.
한여름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한 밀짚모자는 여름에 사면 정가 또는 더 비싼 가격에 사야 한다. 한겨울에 밀짚모자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때 산다면 원가 이하로라도 처분하여 비용부담을 덜려는 상인의 심리를 이용하는 역발상이다.
③ “주식이 천정부지로 오를 때는 팔때다.”
투자자들은 내일 더 오를까봐 높은 값이라도 매입하지만 너무 오르면 차익이 발생한 많은 보유자들의 매도심리가 발동하여 모두 내다 팔게 되고 내가 고가로 매입한 주식이 반토막이 되어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주식매입도 낮은 가격에 사 놓고 기다리다 큰 폭으로 상승할 때 조금씩 팔아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가 크게 오르면 사고 크게 내리면 더 내릴까 봐 모두 팔아버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