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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공회의소, 2024년 4분기 경기전망‘75P’로 3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는 최근 고양시 내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 으로‘2024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치가 75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BSI는 기준치가‘100P’이상일 경우 호전을 의미하며, ‘100P’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고양시 기업들의 4분기 체감 경기는 20243분기 84P(포인트)에서 9포인트 하락한 75p(포인트)로 집계되며, 2024년 마지막 4분기의 경기 전망이 비교적 어렵다고 전망되었다.

 

또한 올해 4/4분기 전국 BSI는 전분기 전망치보다 7포인트가 감소한 84를 기록한 가운데 이로써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하락 폭은 더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44분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지속되는 유가상승, 수출처 및 내수 판매량 감소, 원자재 인상,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이유로 들었다.

반면, 희망적으로 전망한 기업들의 경우 소비가 다소 증가하고. 발주량·수출량 증가, 내수 회복 기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먼저 금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소폭미달이라 응답한 기업들이 54.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하였고,‘목표수준 달성(16.2%)’,‘크게 미달(16.2%)’로 같았으며,‘소폭 초과 달성(13.5%)’ 등의 순으로 응답하여 70.3%가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실적(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내수 소비 위축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이 53.9%로 제일 많았고,‘고금리 등 재정부담(18.4%)’,‘유가·원자재가 상승(10.5%),’,‘수출국 경기침체(7.9%)’,‘기타(3.9%)’,‘환율변동성 확대(2.6%)’순으로 조사 되었다.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중갈등, ·우전쟁, 중동분쟁 등)가 귀사의 실적 및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중립(큰 영향 없음)이라 응답한 기업들이 33.8%로 기록하였고 위험(31.1%)’,‘일시적 위험(27%)’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귀사가 주로 경험한 피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환율변동·결제지연 등 금융 리스크(23.4%)’,‘원자재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20.8%)’,‘에너지·원자재 조달비용 증가(18.2%)’,‘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15.6%)’,‘해외시장 접근 제한 및 매출 감소(13.0%)’순으로 응답하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라 귀사의 기업 운영에 발생한 변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외 지정학 리스크 대응조직 신설(40.4%)’,‘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 발굴(30.8%)’,‘해외조달 부품·소재의 국내조달 전환(23.1%)’,‘해외 생산시설 축소 또는 철수(5.8%)’순으로 응답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는 더욱 빈번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들이 3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하였고,‘지금 수준과 비슷할 것(30.6%)’,‘예측 불가능(30.6%)’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할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대비 필요하나 마련 못함이라 응답한 비율이 56.6%로 기록하였고,‘대응 필요해 검토 중(26.3%)’,‘필요성 없음(9.2%)’,‘매우 필요, 대응책 이미 마련(7.9%)’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운영에 있어 어떤 대응 전략을 마련했거나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비용절감·운영효율성 강화(38.9%)’,‘대체시장 개척 및 사업다각화(36.1%)’,‘공급망 다변화 및 현지 조달 강화(13.9%)’,‘환차손 등 금융리스크 관리(6.9%)’순으로 조사되었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올해 4/4분기부터 다시 하향곡선으로 기록하고 있어 체감 경기가 비교적 어렵다는 신호와 경기침체 장기화 될 경우 물가 등 상승과 소비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내수시장 불황,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커져 경기회복 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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