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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칼럼 제1410회 칼끝만 잘라도 많은 생명 구할 수 있다.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계속 발생해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칼로 찔러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연인 간에 결별문제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살해하는 등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늦었지만 흉기()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법제정이나 행정지도 한 건도 없이 그대로 당하고만 있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 칼끝을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을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다음 단계로는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여 살인사고부터 막도록 하여야 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도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모든 사고를 법으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부터 줄여나가는 생활 안전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법도 필요 없으며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부터 하면 좋겠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에서 칼끝을 잘라보았는데 1개당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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