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관학 협력체를 구성해 경기북부지역 드론 산업 발전 및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는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하여 드론작전사령부,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진대학교가 참여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드론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드론산업 관련 인력 교육 및 교류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드론 시험장비, 실험실 및 인프라 공유 등이다. 경기교통공사는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에 대한 경기 북부 차원에서의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드론 산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드론과 관련하여 경기북부에 위치한 군·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본 협약에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경기도형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하여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세미나 개최, ▲道-시·군-공사 협력체계 구축, ▲항공분야 업무역량 확대를 위해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에서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이하 ‘UTK’) 사업모델 워킹그룹에서 지난달 28일 실질적인 UTK 참여기관으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첨단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성뿐만 아니라 민·관·군·학·연과 상호협력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