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폭우가 전국을 강타하여 농업인들의 삶터인 비닐하우스를 쓸어버렸다. 폭우가쏟아지면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어 아까운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 빗물은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큰 비가 오면 농민들의 삶의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수시로 준설하여 물이 잘 흐르도록해야 한지만 준설엔 신경쓰지 않는다.
필자는 지방자치 단체가 농한기를 활용하여 개천준설을 해야한다는 칼럼을 주기적으로 쓰고 있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면 폭우가 쏟아져도 홍수걱정 없어진다.
개천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이명박 정권시에 한 4대강 사업을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러번 폭우에도 4대강 주변은 비교적 안전했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한국의 기적이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지자체가 신경 써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준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대마도에는 바닷물이 시내중심까지 들어오도록 물길을 만들어 밀물 때는 물고기까지 같이 올라와 장관을 이루고 개천 양측 면 석축엔 조선통신사행차도를 전시하여 한국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안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다가 폭우만 내리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배수로와 소하천(실개천)을 정비하는 일은 치산치수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