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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순 의원 대표발의, 개교 100주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 내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학교가 앞으로는 역사지 발간, 기념식·전 시회·학술회 등의 기념행사나 기념 상징물 건립 등 다채로운 기념 사업을 별도의 교육청 예산지원을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고양1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17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의 심의를 원안 통과하였다.
 
이날 제안설명에서 심홍순 의원은 “지난 100년의 시간 속에서 우리 역사 는 참혹한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경제성장과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시기를 거쳤으며, 역사적 순간마다 100년의 역사를 품은 학교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전하고, “하나의 학교가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묵묵히 교육을 실천한 결과 학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들을 길러냈고, 지금 이 시간도 내일의 동량 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학교의 역사와 전통은 계승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자긍심을 주어야 한다”라며, “100년 의 기록을 품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고, 지역주민 의 자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의 책무로 개교 100 주년 기념사업 지원을 규정하였고, ▲학교장이 추진할 수 있는 기념사업의 내용과 ▲기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 통과 후 심홍순 의원은 “100년 이라는 역사를 기념해야 한다는 생 각에 공감해 준 교육기획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고, “당장 내일도 양편군에 소재한 청운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만큼 이들 학교의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2학기에 개교를 맞는 학교들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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