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고양병)는 4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에서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고양지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 보호 정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고양지회는 김종혁 후보에게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전부 개정 ▲지역사회 자립생활 기반 마련 ▲발달장애인 취업률 30% 달성 ▲완전한 통합교육 기틀 마련 ▲발달장애인 건강권 확보 등 6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이경자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고양지회장은 “발달장애인에게 지역사회 자립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보편적 통합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자기주도급여형 일자리 도입과 고양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운영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혁 후보는 “저도 주변에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부모들이 많이 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관련 제안을 잘 검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 부모연대는 2004년 장애인 학생의 교육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결성된 뒤 2014년 5월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주도했고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부모연대와 정책 협약을 맺으며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문제를 크게 부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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