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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까지 연장’...서해선 파주 연장 최종 확정

-15일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 파주시 교통 발전 기대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대곡-소사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 승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양, 김포와 부천, 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운행하는 서해선의 출발역이 운정 지역으로 연장되며, 향후 파주시 교통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은, 기존 일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3개 역사(탄현역·야당역·운정역) 5.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은 20195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계획을 발표하며 최초 논의됐다. 이후, 202111월 국토교통부에서 ··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근거하여 수립하는 국가계획에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2021~2030)’에 서해선 파주 연장이 포함됐다.  


파주시는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지만, 국가철도공단 수요부문 전문가 검증위원회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파주시는 철도 분야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서해선 파주 연장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타당성 용역을 재수행하는 등 3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20236,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한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친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사업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서해선 파주 연장 확정에 따라 파주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던 이동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5·7·9호선 및 공항철도와 김포경전철 등 수도권 노선 환승이 가능해 파주시민의 이동권이 향상되고 관광객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서해선 파주 연장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 위수탁협약 체결,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사업 승인 등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이 바라는 교통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 글쓴날 : [2024-01-19 18: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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