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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고양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고양시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가 8일부터 시작됐다.  


해당 행사는 8일 흥도·행신증산마두1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관산동·효자동·대덕동 등 고양 행정복지센터 혹은 부녀회 회장 자택 등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된 8일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 앞은 이른 오전부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저마다 추운 날씨가 성큼 다가온 연말에 따스한 손길로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매년 우리 이웃과 함께 추운 겨울 잘 보낼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시새마을회는 1984년 설립돼 그해부터 동별로 밑반찬과 김장 김치를 이웃과 나눠왔다. 2007년까지는 알뜰장터 수익금을 통해 행사가 이뤄졌으며 2008년부터 고양시의 지방보조금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올해 1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약 12,450포기의 김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총 3400세대의 이웃에게 전해진다. 또한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도 약 200박스가 전해질 예정이다.  


고양시새마을회 관계자는 해당 행사는 고양시새마을회의 고유 사업이기도 하다매년 잊지 않고 행사에 참여해주는 많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손길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023-11-08 16: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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