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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에게 듣는다] 고양시(갑) 국민의힘 권순영 당협위원장...“첫 믿음 끝까지, 정치인의 주요 덕목은 신뢰”

‘진보의 성지’ 고양시(갑) 선거구...이젠 국민의힘이 진실된 희망이자 미래될 것


[축사] 정론직필! 진실을 밝히는 힘은 시민신문에게 있습니다  


시민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주인인 신문, 정의가 살아 숨쉬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지켜오신 목덕균 발행인님과 기자님 그리고 독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시민신문은 1992년 창간된 이후, 시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 고양시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언론입니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세와 열정으로 변화에 대응해가며 하나의 역사를 선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시민신문이 겪어온 수십년의 시간은 두터운 역사이자 태산(泰山)과 같은 무게가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민일보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더 무겁고 더 크게 울려퍼질 것입니다.  


지역 대표 언론사로서의 사명을 결코 잊지 말아주시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늘 한결같이 성장하고 도약하시기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고양시는 유독 국민의힘이 힘을 못쓰는 지역구라는 의견도 있다. 후보의 생각은 어떤가

고양시는 108만 시민과 함께하는 특례시로서 현재 4개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존재합니다. 그 가운데 고양시() 선거구는 진보의 성지로 평가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보수진영 입장에서도 전국에서 상당히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선거 결과를 보면 16·17대 유시민 국회의원, 18대 손범규 국회의원, 19·20·21대 심상정 국회의원이 당선된 바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6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단 한번만 당선된 지역입니다. 물론 진보정당의 강세 현상은 비단 고양시() 선거구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많은 편입니다.

이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근접한 거리에 있고, 상대적으로 성남과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보다 집값이 낮기 때문에 외부 (청년)인구 유입이 많았던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신도시와 신규택지에 거주하는 30·40대 젊은 세대의 비율이 동 전체 인구의 70%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는데, 그동안 우리 당이 청년들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하면서 정치적인 험지화가 보다 심화됐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우리 국민의힘에게 어려운 선거구라는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다르게 표현하며 그것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목소리 내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양시민의 힘이 되는 진실된 희망이자 미래다

 

발간한 에세이의 제목이기도 하며 늘 외치는 슬로건인 첫믿음 끝까지가 있다 어떤 의미인가?

정치인의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후보자에게 믿음을 주고 시민의 대표로 만들어 준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인식도 함께 만들어집니다.

정치인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앞세우고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주시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결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이 오늘날 저, 권순영을 상징하는 슬로건 첫믿음 끝까지입니다.  


12년 동안 재정자립도 30%...대책 마련 시급

정치와 복지는 일맥상통...사회복지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 발휘할 전문 영역

 

과거 고양시 현안에 대해 반토막 난 재정자립도를 짚기도 했다. 현재 생각은 어떤가

2010년 초선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할 당시, 고양시의 재정자립도는 64%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야당, 민주당 시장 재임기간에 해당하는 12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30% 초반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오늘날 고양시가 특례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10대 도시 중 꼴찌 수준입니다. 이는, 2014년 이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여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통과 시키기도 했는데 특별히 복지정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이고 고양시에 더 필요한 복지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나

정치와 복지는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일, 어렵고 힘든 분들을 배려하고 살피며 보듬는 일, 영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게 필요한 부분을 챙겨주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일이 복지이며 곧 정치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장애영아시설의 사회복지사로 출발해서 사회복지현장에서 16년 가까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필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의 시급함을 깨닫게 해주었고,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정책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활동으로 시의원 시절 4년 연속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는 제가 전문적으로 활동했던 영역이고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개선과 발전이 필요한 분야라 생각합니다. 우리 고양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시() 선거구는 유독 그린벨트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도농 복합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도로 확장과 하천 정비, 뉴타운 사업과 도시가스·상하수도 설치가 시급한 곳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주민들께서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버세대(고양시 노인인구는 15.3%167천여명)를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 권순영은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의 곁에 늘 함께하며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고양시청사 원당 존치는 시민과의 약속...‘주민의 뜻대로 끝까지 함께할 것

쇼맨십과 거리 멀지만, 원칙주의자...시민들의 선택 받을 준비 마쳐

 

고양시 신청사 이전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간 지역균형 발전과 성장에 대한 책임은 고양시장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시청 청사를 원안 그대로 원당에 존치하겠다는 것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오직 고양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약속한 시장이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백석으로의 갑작스러운 이전 발표로 덕양과 일산의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원당 지역에 고양시청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낙후되어가며 주요 공공기관들을 일산 지역에 양보해왔던 덕양주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이자 염원이며 희망입니다.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민의를 대변하고 그에 따라 공정하게 행정을 집행해야 하는 집행부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지역주민으로부터 그 어떠한 의견 수렴과 논의 그리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무시한 채 시청사 이전 업무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관련 예산을 시의회 승인도 없이 예비비로 집행함으로써 경기도 감사에서 지방재정법과 지방회계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시장 취임 1주년이 되는 시기에 맞춰 직무 정지 및 시장직 면직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소환 투표 서명이 시작되어서 지역 민심이 날로 악화되어 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양시() 당원협의회는 그 심각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고양시청의 덕양(원당)건립을 위해 주민의 뜻대로 끝까지 함께할 것을 밝힙니다.  


고양시에서 불거진 킨텍스 부지 매각 논란에 대해 직접 북부경창청을 방문해 시민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후 의혹에 대해 밝혀진 부분이 있나

본 건은 십년 전부터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미제 사건으로서, 킨텍스 부지 헐값 매각 사건은 일산의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킨텍스 활성화 지원 부지를 2014년 당시 최성 시장이 개발업체에게 헐값 매각한 사건을 뜻합니다. 해당 부지가 인근 한류월드 부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에 팔렸고, 매각에 앞서 진행된 감정평가에서도 저평가 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최성 시장이 부지 두 곳을 각각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매각함으로써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이 당시에 제기된 바 있습니다.

2021년 고양시가 감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조사가 이루어진 적 있으나,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드시 배후를 밝혀 처벌받게 함으로써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고양시()은 고양시(·) 당협위원장과 함께 경기북부경찰청에 방문하여 킨텍스 부지 헐값매각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고양시민 1,500여명의 서명)를 제출했었습니다.

하루빨리 엄중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어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고양시민들이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인 권순영의 꿈은 늘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꾼이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권순영에게 고양시는 제2의 고향이자 안식처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양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한 근본적인 비전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혹자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쇼맨십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원칙주의자인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냐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저는 그런 쇼맨십과는 거리가 멉니다. 정치활동을 2006년부터 시작했는데 어느덧 17년이 됐는데, “아직도 정치판에 있는 거 보면 참 신기하다는 평을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정치 영역에 쇼맨십만 뛰어난 사람들로 가득한 것이 좋은 걸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해낸 것은 없으면서 포장만 하는 사람들,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은 그 실체가 드러나면 한 순간에 급격히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천천히 오래 가는 것이 정공법일 수 있습니다. “첫 믿음 끝까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세상이라면 그런 점에서 고양시민들께서 권순영을 선택하시는 것이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다라고 자신합니다. 한결같은 사람 권순영, 강한 것 과 부드러운 것이 조화를 이루는 권순영, 사회복지 현장의 실천가에서 정치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강한 애착을 보여 주었던 권순영 그리고 정치를 통해 지금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열망으로 가득한 사람 권순영은 모두 정치인 권순영 단 한 사람입니다.

정치인은 시민의 고충을 살피고 주어진 권력을 엄중히 사용해 오늘 보다 나은 내일, 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시민이 기억하고 시민을 기억하는권순영은 그런 정치인이므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대담 :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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