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창간 31주년 특집 인터뷰] 시민들이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다...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

-제8대 파주시의회 출범 1주년, 3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로 233안건 심의·의결


[축사] 미래를 선도하는 참언론의 역할, 시민신문에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길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뜻을 대변해 온 지역 언론의 중심, 시민신문 창간 31주년을 51만 파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안을 생각하고 바른 언론의 길을 걸어오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선도하는 참언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시대를 바로 보는 혜안과 정론직필의 자세로 여론을 올바르게 수렴하고 중립적인 보도와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언론 대중화에 앞장서며 파주시와 함께 성장해나가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제8대 파주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며 파주시 발전과 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고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편견 없이 세상을 보는 눈과 힘이 되어 바른 언론으로 나아갈 시민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간의 소회는

8대 파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정 전반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개원 후 파주시의회는 더 새로운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시민분들이 불러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시의원 모두 파주시 발전이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 1년간 시의회의 중점 과제는 무엇이었나

그동안 파주시의회 15명의 의원 모두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생을 살피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시민들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입법 활동으로 문화·교육·환경·안전·복지 등 각종 분야의 조례안을 연이어 발의, 파주시 행정의 모든 분야를 다각도로 살펴왔으며 파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활발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3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통해 23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행정사무감사 및 현지확인을 시행, 478건의 시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집행부에 제시하고 처리결과를 관리하며 주요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소중한 세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에 둔 시간이었다.




 

GTX-A노선과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파주시 교통 시스템 확충 노력

첨단기업 유치, 관광산업 육성 등 평화경제특구 유치 다각도로 검토

 

GTX-A 등 교통 현안에 대해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지난 1년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교통망의 지속적인 확충과 대도시 시대에 걸맞은 살기 좋고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주력을 다 해왔다. 파주시는 먼저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GTX-A 노선과 운정역 환승센터의 차질 없는 진행, 지하철 3호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사업 등 교통 시스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살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발이 편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요 기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  


평화경제특구법 통과, 제대로 된 현실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나

평화경제특구법이 17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남북출입국사무소와 판문점, 육상로, 경의선 등 평화경제특구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춘 파주시로서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제대로 된 현실화를 위해서는 먼저 접경지역으로서 파주가 갖고 있는 공간적 의미와 평화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세워 장점을 부각해야 할 것이다. 그 예로 첨단기업 유치, 관광산업 육성, 국제교류 등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새로운 길을 닦아야 할 것이다.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왔던 파주시로서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파주시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보여줄 것이다. 의회 또한 특구 지정을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살피며 충분히 고민하고 매진하도록 하겠다.

 

집행 기관에 대한 견제·감시 위해 정책지원팀 새롭게 구성

연구단체 활성화를 통해 의회의 전문성 고양

 

앞으로 의회 운영 방향은 어떠한가

올해 전반기, 파주시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의회의 정체성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의회의 주된 임무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정책지원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의회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의회는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분석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파주시의회는 연구단체 활성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남은 임기, 각오는

지난 1년 짧지만은 않은 시간, 파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재선의원들, 초선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온 시간이었다. 1년을 밑거름 삼아 남은 시간 1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마음에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의회를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며 파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



대담 : 최지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