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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보도블록'도 다르다…보행자 중심 보도 조성

더 튼튼하고 더 크게…안전·디자인 다 갖춘 보행 공간으로

고양특례시가 공간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보도 디자인을 적용, 기존 정형화돼있던 보행 공간을 개선할 계획을 밝힌 후 첫 사업이 준공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보도블록 공사는 일산로(백석역~일산병원사거리) 보도정비공사로, 기존 보도블록으로 주로 쓰이는 인조화강블록(20cm×20cm×6cm) 또는 인터로킹블록(20cm×10cm×6cm)을 벗어나 대형블록(50cm×50cm×12cm)을 사용하여 평활도를 높였다.

또한 보도블록에 시공사, 발주청, 공사시기 등을 표기하여 책임감 있게 시공, 감독을 하고 공사이력이 관리되도록 했으며, 방향표시를 하여 도로표지판과 같은 안내 기능을 첨가했다.

공사를 마친 보도는 걷기 편해지고 보기에도 좋아져 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23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고양대로 보도정비공사 등 9개소와 이후 사업대상지를 순차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으로 특례시에 걸맞은 경관 확보를 위해 보도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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