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2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장시장실 운영에 대한 점검과 의견수렴을 위한 ‘현장시장실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현장 시장실’은 시장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현장 시장실을 설치하고 시민과 1:1 대화창구를 마련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 정책이다.
이번 보고회에 김동근 시장 및 안동광 부시장을 비롯해 동 시민대표, 권역국장, 권역동 자치민원과장, 동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부터 진행했던 1회차 현장시장실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자유로운 토의 분위기 속에서 현장시장실 운영에 필요한 개선사항,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시된 의견에는 일반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다중집합장소에서 여러 시간대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주제를 다양화해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있었다.
동 대표로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이 매주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작은 이야기까지도 경청해주고 고민해주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장이 시민들 가까이에서 소통 행정을 실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데 취지가 있다. 우리가 조금만 살피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해결이 어려운 문제도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에서는 동장이 주관해 시민들의 불편사항들을 확인하고 부서와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현장시장실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