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용두초등학교(교장 조성순)는 12월 8일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우쿨렐레 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은 동아리 시간에 우쿨렐레의 줄번호와 손가락 번호, 기본 음계 등을 학습하며 악기 연주에 필요한 바른 자세와 주법을 익혔다. 교육과정 안에서 우쿨렐레라는 악기를 만나고 익히며 생활 속에서 음악을 느끼는 태도를 길러왔다. 이렇게 매주 한 시간 동안 우쿨렐레를 배웠던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1학년 학생들의 ‘텔레비젼’ ‘쥐가 백마리’ 연주를 시작으로 2학년 ‘멋쟁이 토마토’, 3학년 ‘바람이 불어오는 곳’, 4학년 ‘가을 아침’, 5학년 ‘나성에 가면’으로 이어져 6학년 선배들의 월드컵 응원 노래와 ‘신호등’이 연주됐고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우쿨렐레 연주가 끝난 후에는 4학년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합주, 리코더 연주의 특별 공연을 펼쳐 다른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우쿨렐레 연주회에 처음 참여한 용두초 1학년 학생은 “저도 커서 언니, 오빠들처럼 멋지게 연주하고 싶어요.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 선생님께서는(교장 조성순)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연주를 들려준 우리 학생들 정말 대견하다. 악기 연주를 통해 보다 아름답고 고운 인성과 심성을 가꿔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셨다.
이번 연주회 영상은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주최‘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세상(1000인 음악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생활 속에서 음악을 가까이하고 음악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