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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율빛초등학교, 상담?독서 융합 챌린지로 생명존중 감수성 높여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위클래스 주관 생명존중주간 행사 개최

율빛초등학교는 생명존중 챌린지 ‘존중을 읽다, 너와 나를 잇다’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11월 28일부터 진행된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로 해당교 전문상담교사와 사서교사가 학교 특색에 맞게 기획 및 제작했으며 전교생은 물론 가정도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위기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집중 교육의 취지에 공감하며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위클래스 송보미 전문상담교사는 “생명 존중은 행복한 동행의 첫걸음을 통한 상호존중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의 참여를 촉진하고 본교 중점 교육인 ‘독서’와 ‘인성’교육을 융합하여 사서교사와 협업하여 구성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생명존중교육 행사 ‘존중을 읽다, 너와 나를 잇다’는 율빛초 채움 도서실‘존중 독서 포스트잇 감상문’과 위클래스 ‘존중 챌린지 키트’로 구성됐다.

먼저 ‘존중 챌린지 키트’는 전문상담교사가 자기주도력 향상 및 가정 내 참여 확산을 주제로 직접 기획 및 제작했다. 키트는 다짐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나 존중, 상호존중으로 종류를 나누어 총 2개를 제공했다.

나 자신과 다른 생명(친구, 선생님, 가족, 동물)을 소중히 여기는 행동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달성할 때마다 스티커를 한 장씩 붙이는 챌린지 이벤트다. 특히 목표 달성 후 보상 선물은 가족회의를 통해 정하도록 하여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존중 독서 포스트잇 행사’는 사서교사가 직접 선정한 생명존중 도서를 읽고 자신이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때 포스트잇에 짧은 글쓰기로 표현하거나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창의적 표현을 촉진했다.

김유진 사서교사는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그림책 북큐레이션을 통해 율빛초 친구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동시에,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품을 읽어나가는 확장 독서의 즐거움까지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주었을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본교 5학년 유혜인 학생은 “나와 친구, 가족의 생명에서 더 나아가 동물, 식물 등 다양한 생명을 다룬 책을 읽어 보니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을 다짐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다짐을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존중 챌린지 키트에 스스로 정한 목표를 쓰고 달성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이니까 재미있었다. 목표를 다 채우고 난 뒤 가족과 함께 정한 선물을 받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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