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라온꿈터’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초등 4, 5학년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플라이”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간 환경을 주제로 업사이클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동아리“플라이”는 환경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으며, 재활용하지 못하는 커피박(찌꺼기), 폐현수막, 양말목, 폐 크레파스를 활용하여 각각 커피 비누, 손가방, 냄비 받침, 리크레용의 업사이클 제품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청소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고,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배움으로써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게 됐고,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환경문제 및 보호 활동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양말목 냄비 받침과 폐크레파스 리크레용을 기부하는 활동을 기획·진행하게 됐다.
수련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리크레용을 노인 복지관 이용자들 대상으로 냄비 받침을 기부하면서 “업사이클 제품인지 몰랐다”, “크레파스가 재활용이 안 되는지 몰랐다”, “업사이클 제품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 등의 소감과 함께 기부 활동은 마무리가 됐으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됐다.”, “업사이클 활동이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등의 긍정적인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최진영 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깨닫고, 지역사회 시민으로 성장하는 작은 발판이 됐으며, 앞으로도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계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전기사 :경기도, 28일부터 안성시·양평군 종합감사. 도민제보 창구 다양화
다음기사 :파주시,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 물품 지원 및 안전 교육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