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암초등학교는 지난 28일 양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인 작은 학교 큰 꿈 키우기 교육 일환으로 ‘가죽지갑 만들기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교육은 도심에 비해 교육 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교육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다. 실용성 있는 지갑 만들기를 통해 만드는 기쁨과 가죽 지갑에 예술성을 담는 소중한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 학생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미리 무두질 된 소가죽을 이용하였다. 학생들은 가죽을 서로 연결하고 단추 하나를 달 때도 가죽과 어울리는 색을 고르며, 끈을 다는 활동까지도 지갑과 어울리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가죽 공예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가죽으로 지갑을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내가 만든 지갑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체험교육을 맡은 동두천 보산동 가죽공예 담당 교사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만 진행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대면 수업으로 체험 교육이 이루어져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대면수업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암초 라찬규 교장은 “농촌 지역에 있는 학교가 양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질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움 속에서 실용성과 예술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