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민주, 의정부4)은 9일 안전관리실과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명소에 설치된 출렁다리의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특별점검단의 전문 인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원기 의원은 “많은 도민들이 경기도 내 11개의 출렁다리(제3종 시설물)를 찾고 있는데 안전관리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제3종 시설물의 경우 법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되어 있지만 경기도나 시·군에서 법정 점검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효율적인 시설 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효율적인 안전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등 11개 소관 실·국과 1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