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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용우 고양시(정) 국회의원

“아들에게 권할 만한 직장 없는 사회를 물려줄 순 없지 않는가?”
이용우 의원
이용우 의원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고
, 받은 답변서를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수정했다. 관련 사진은 이 의원 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편집자>

국회의원 임기 시작한 이후 내신 첫 법안은 무엇이고 그 법안을 첫 법안으로 발의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IMF 이후, 모든 회계처리가 공정가액(시가)평가인 반면에 유독 보험업권만 계열사 채권 및 주식취득한도 산정시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특히, 기존의 보험업법에는 보험회사 자산운용에서 지켜야 하는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에 따라 보험금지급 만기와 운용자산의 만기를 일치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득원가로 평가할 경우 시가와 평가액의 괴리에 따른 위험이 고객에 전가될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문제도 존재했다. 또한, 보험회사가 특정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해도 취득원가 기준으로는 보유에 아무 문제가 없게 되어 포트폴리오 집중리스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다는 지적 제기되고 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초선이신데 앞으로 국가를 위한 의정활동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시고,

의원님을 당선시켜준 고양시민들을 위한 활동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들이 선례가 없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기존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는 위치에서 벗어나 세계경제를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혁신경제 구조 마련할 것. 코로나19 K-방역 사례를 통해 이를 경험한 바 있다.

시대적 합의가 바탕이 된 규제의 재편성(네거티브 규제)과 그에 맞는 강력한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을 언제든지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의원실에서 아직도 이란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는가? 호칭을 그렇게 하도록 한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소통 구조의 장벽을 허물기 위함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내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수평적인 의사소통 구조 안에서 아이디어를 수렴하다 보면 기존에 생각할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이용우 의원.
일산에서 혁신정치에 도전한다고 하셨는데 일산의 정치혁신의 내용은 무엇인가
?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시각으로 일산에 진행되고 있는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GTX-A 등을 하드웨어의 조성만이 목표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잘 연계하여 일산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자 한다.

1,000개 혁신기업 유치, 2,000개 스타트업 육성,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선거공약으로 내 거셨는데 공약실천을 위한 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고양시가 서울에 의존하는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문제의식 지니고 있다. 일산에 기존 존재하는 대형 종합병원들과 진행 중인 테크노밸리 사업을 결합하고 인근 지역인 김포·파주 지역 등 수도권 서북부 의료체계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의 특화도시로 발전시키고자 국립암센터·일산병원·명지병원·일산백병원·차병원 등과 관련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 사이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킨텍스제3전시장, 방송영상밸리, GTX-A, 지하철 3호선 등 일산주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들을 가능한 부분부터 한 단계씩 진행해나갈 것이다.

아드님은 직장을 구하셨는가? 아드님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

총선 출사표에서 우리 아들에게 권할 만한 직장이 없는 사회를 물려줄 순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원하는 디테일한 공정의 문제, 도전하는 데에 있어 걸림돌이 없는 사회, 그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청년이 마주하고 있는 불공정한 현실에 대해 그들의 생각을 청취할 것이다.

시민신문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렇게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애정이 밑바탕 되었다고 생각하며 시민을 대변하는 언론이 이렇게 유지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시민신문을 통해 지역 발전에 끊임없이 고견을 제시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만족해 할만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겠다. 나의 의정활동을 끝까지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글쓴날 : [2020-08-26 1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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