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에 위치한 경민여자중학교는 지난 7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성장시키는 교육활동인 진로직업체험을 온라인으로 약 2주간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현장 직업체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경민여자중학교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 홍보 동영상과 만화로 배우는 의정부 제일시장‘가장 Fun한 전통시장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Fun한 전통시장 속으로’라는 주제의 진로체험활동은 지역사회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의 역사와 시장 속 직업 및 경제활동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의정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어 진로체험 보고서 쓰기 교내대회를 열어 의정부 시민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 학생은 “영상을 통해 의정부 제일시장의 역사를 배워 애향심도 생겼다”며 “예쁜 전통지갑도 기념품으로 받고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정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은 세상을 배우는 시작이고, 직업을 이해하는 기본과정이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이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가르치기보다는 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전통시장 글짓기 공모전에도 참가한 경민여자중학교 학생 2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학교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