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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삼정초, 코로나19에도 기초학력 놓치지 않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현

부천삼정초등학교는 긴급돌봄 학생 중 학습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기초튼튼 교실 2개 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부천삼정초등학교에서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 지도 강사 2명을 채용했으며, 한국장학재단에 국가 근로 대학생을 요청해 대학생 1명이 보조로 학생들을 같이 지도하고 있다.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전에는 온라인 원격수업과 기초학습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일부 우리말에 서툴고 아직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다문화 학생들은 ‘다문화 강사와 함께 하는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오후에는 긴급돌봄학급으로 이동해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정상 등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교가 안전하게 긴급돌봄을 시행해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줌은 물론 기초학력 수업까지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또한, 방학 중에도 기초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력향상 기초튼튼 방학 캠프’를 1주일간 운영하여 평상시 등교할 때 보다 더 집중적으로 기초부진 학생들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부모님도 안 계신 집에 혼자 있지 않아서 좋고, 부족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학교에 오는 것이 좋다”며 “방학 때도 기초튼튼 캠프에 참여해 아직 외우지 못한 구구단을 외우겠다”라고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부천삼정초는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교육환경 속에서도“즐거운 배움과 학력 향상을 위해서 항상 소독과 방역에 신경 쓰며 안전한 학교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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