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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도의원,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8차 정담회 가져

포승읍 내 고등학교 설립,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안 가져올 것 요구, 이재정 교육감 도정질의 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11일(목) 10시30분 경기도의회 3층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학교설립과·북부청사 미래교육정책과 관계공무원들 및 포승읍 주민들과 포승 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논의하기 위한 제8차 정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정담회에는 오명근 도의원, 경기도 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미래교육정책과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포승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 곽영목 위원장을 포함한 주민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시작하는 자리에서 오 의원은 “고등학교의 부재로 포승읍내 매년 배출되는 약 250여명의 졸업생들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교육환경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이므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오 의원은 “그동안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교육부의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7차례 이상의 정담회를 개최하였지만, 여전히 기본계획 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며 학교설립 추진 시도 조차 해보지 않는 미온적이며 안일한 교육청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승읍내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해본 결과, 필수 실습을 위한 입지부지의 위치, 면적 등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조건이 맞지 않고, 학교설립을 위해서는 교육부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포승읍의 경우 학생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설립심사가 어렵운 상황임”을 설명하며 “비평준화나 복합시설화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만호지구 약 1000세대 입주와 평택 포승BIX 지구 약 330세대 입주, 포승국가산업잔지 약 1,740세대 등 약 3000세대 입주 확보에 따른 학교설립을 위한 학생수요 및 지역개발요인은 이미 충분히 갖추어 진 상황임”을 설명하며, “무의미한 정담회는 더 이상은 실효성이 없으므로, 포승읍 고등학교 설립 기본 계획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는 경우 이재정 교육감에게 직접 39년 동안 방치된 교육행정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고강도 도정질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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