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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고양연장’...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고 있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1차 점검 절차를 앞두고 있다.  


지난 7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예비타당성조사1팀에서 지난 8월 예타조사에 착수했고 9월에는 현장조사를 마쳤다. 최근에는 관련 지자체들이 KDI에서 요구한 추가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이후 본 사업에 대한 예타는 사업비와 경제성 등을 조사하는 1차 점검을 시작으로, 노선 이용 수요 등을 조사하는 2차 점검, SOC 분과위원회 심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총사업비 2830억원에 달하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사업은 일산에서 한강을 건너 인천으로 곧바로 향할 수 있는 첫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시를 경유하여 고양시까지 연결된다. 노선 연장 거리는 19.63km로 이중에서 고양시 구간은 약 8.32이다.  


일산 내에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중산동과 일산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노선안이 확정되면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부터 검단역, 걸포북변역 등을 거쳐 일산으로 연결, 테크노밸리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산들마을사거리역-중산지구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국토부의 승인과 실시설계안 등 아직까지 여러 절차가 남은 상태라고 말하며 예타 조사 대상 선정에도 다소 시간이 지체된 만큼 시는 차질 없는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023-12-19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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