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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착륙한 공룡의 세계! 2023 찾아가는 공룡 엑스포

-실내 전시장 5,100㎡ 규모, 보기 드문 공룡 진품 화석까지 선보여


고양 킨텍스에서는 '2023 찾아가는 공룡 엑스포 in 일산' 박람회가 한창이다. 박람회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킨텍스 전시홀 9B에서 진행된다.


일산에 산다는 한 주부(42)는 "딸과 아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휴가를 맞은 남편 덕분에 특별히 평일 낮 시간에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5,100규모의 실내 전시장에는 영상존, 전시존,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처음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스크린으로 채워진 영상존을 만나볼 수 있다. 벽면을 미디어아트로 가득 채워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공간에선 공룡 화석들이 눈길을 끈다. 공룡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골격 화석과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품 화석도 볼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경남 고성에서 실제 화석들을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커다란 공룡 모형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며 관람객을 맞는 공간도 있다. 모형 주변엔 계단을 놓아 어린 관람객들이 공룡과 눈을 맞춰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눈앞에서 생생히 움직이는 공룡 모형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일부 모형은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마음껏 공룡 등을 올라타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 인기다.  


360도 원형으로 만들어진 영상존은 공룡의 연대기를 소개하고 있고 앉아서 관람해야 더 실감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는 아이들이 직접 고른 공룡 도안에 색칠을 하는 활동도 있고, 붓을 들고 모래로 뒤덮인 공룡 모형 뼈를 발굴하는 체험도 있다.  


원민정 운영회장은 "전시 장소로 고양 킨텍스를 선택한 이유는 경남 고성에서 꾸준히 엑스포를 열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수도권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오는 9월 열리는 2023 공룡세계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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