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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2동,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 36.5’

도심속 주민과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산내8단지

다른 지역과 달리 원도심이 없는 파주시 운정2동에는 매주 주민들과 이웃 간 소통하는 마을공동체가 있다.

바로 산내마을 8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36.5’(대표 이은미)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36.5’는 아파트 주민 간의 소통이 부족한 시대에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취지에서 시작돼, 매주 가족 단위의 요리 만들기, 공예체험, 플리마켓, 별자리 체험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은미 36.5 대표는 “아파트라는 정형화된 공간에서 옆집 주민이 누군지조차 모르고 살았는데 공동체를 통해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많아져서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운정2동장은 “파주시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빌라로만 이뤄진 운정2동에서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운정2동은 마을공동체 발굴, 역량 강화 교육 등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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