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조현영)은 지난 21일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와 문화예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병원학교에 재학 중인 소아암·백혈병 환우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전시, 교육, 행사 등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미술관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개교기념 전시를 공동기획할 예정이다.
조현영 관장은 “작품 속에 아이와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장욱진 예술을 통해 병마와 싸우느라 지친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실시했다”며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 대상을 확장해 보다 많은 소아 환우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술관은 비교적 가까운 서울지역에 위치한 병원학교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아 환우의 마음을 위로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