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소관기관’에 선정됨으로써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자치단체의 혁신 성과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혁신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보유한 우수기관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소관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9곳에 불과하다.
시는 2019년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와 ‘꿈의 버스’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에는 ‘스마트 IoT 보행로’가 선정돼 선도적 혁신 기관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마트 IoT 보행로’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에게 차량접근 시 스마트폰 화면으로 차량접근 정보를, 차량운전자에게는 어린이의 보행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민 주도의 리빙랩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한 ‘스마트 IoT 보행로’는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이 함께 ‘고양형 협력프로세스’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스마트 IoT 보행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에 선정돼 타 지자체에 혁신사례로 확산·공유되는 성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