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 가평)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농정해양위원회로 배정 받고, 농정해양국 및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경기도 농정 예산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첫 질의 서두에 경기도 농정예산이 최소 경기도 일반회계의 5%까지 확대되어야 실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농정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경기도 농업은 급격한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해있어 이에 따른 대안으로 경기도 귀농?귀촌 관련 사업에 대한 재점검과 함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집행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현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사업의 폭이 매우 크고 방대하여 본연의 업무인 유통부문이 약화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푸드플랜차원에서 수도권 2천4백만명의 농식품 소비자를 위해 유통망을 개선하는 방안과 현재 코로나19로 학교급식에 납품하지 못한 농산물을 단순 폐기처리 하지 말고 가공을 통해 납품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로 상임위를 배정받게 된 것은 경기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의 실현이라는 주요 목적 뿐만 아니라 지역구인 가평군의 경우 일반회계의 약 10%가 농정예산이고, ‘15년도 기준 가평군 총 생산액 1조 5천억원 중 농업분야가 1천 7백억원으로 전체 산업분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만큼 농업분야가 지역경제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경기 농정에 대한 다각적인 정책 제안으로 가평군 농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경기도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호 의원은 백승기(더불어민주당, 안성2)의원과 함께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서 경기도 농정 현안과 정책 제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