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자생력 높일 미래 사이버 문화기획자를 모집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13일까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공모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역문화 발전기반을 만들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경기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수료생 45명을 양성했다.
재단은 2017년부터 동시대 이슈를 반영한 특화된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해마다 운영하고 올해는 ‘사이버’를 주제로 비대면 문화기획의 지평을 열 계획이다. N번방 사건 등 사이버 공간에서 새롭게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오아시스 딜리버리* 등과 같은 대안적 접근에 대한 미디어 해독능력과 방법론을 익히는 사이버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5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전)별일사무소 김유진 기획이사 ▲문화용역 주성진 대표 ▲DMZ피스트레인페스티벌 설동준 사무국장 등이다. 교육생은 활동비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 접수를 원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고 관련 문의는 예술교육부(032-320-6343)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은 경기권역 지역문화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고 자생적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권역 공동주관기관으로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