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신호등 교차로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계속 지체되고 있다. 필자는 수년 전부터 신호등 대신 회전 교차로가 교통흐름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칼럼을 쓰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외곽도로까지 복잡하게 세워졌던 신호등이 철거되고 로터리(회전교차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심 외곽의 도로에 생기는 교차로는 이미 회전 교차로로 바뀌고 있다.
원형 회전교차로는 교통흐름을 바꿔 놓고 있으며 원형교차로를 잔디밭으로 만들어 운전자들의 눈요기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가 교차로를 아름다운 조경시설로 바꿔 놓은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교차로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니 또 하나의 선진 교통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도로마다 칼라 진출입 표시가 되어 있어 차량 흐름을 빠르게 하고 있고 회전교차로로 안전운행을 할 수 있게 하면서 교통수단을 넘어 새로운 조경시설로 변한 것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행정이라 할 수 있다.
로터리는 신호등이 없어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빠르지만 양보심이 부족한 운전자들 때문에 차량들이 엉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고 반대할 때도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운전자들이 잘 협조하면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신호등 체계 보다는 신호대기시간이 없어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유류소비도 대폭 줄어들며 매연 발생도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계속 확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00년대부터 도시로 도시로 모여 든 사람들은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때맞춰 설치하기 시작한 교통신호등은 복잡한 도시에서 교통사로를 줄이고 차량흐름을 조절해 주는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년 설치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면도로는 물론 하루 20여 명이 이용하는 시골 길까지 교통신호등을 설치하여 신호등 공해가 발생할 정도로 많아졌다. 더 이상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은 통행에 방해되고 자원낭비를 부추기는 시설물이 되었다. 통행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와 지방중소도시 주변부터 회전 교차로로 바꾸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회전교차로의 증가와 동시에 출연한 진출입로를 칼라로 표시하는 교통혁신이 전국으로 확산 되었다. 교통선진국, 도로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도로혁명은 산업혁명이 되고 국제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