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용주골 대추벌, “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주민 주도 봄맞이 대청소
  • 2026년 3월 17일, 파주 용주골 대추벌 일대에서 주민들과 대추벌생존권위원회가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지역에 실제 거주민이 있음을 알리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추벌생존권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은 3월 17일 오전, 용주골 대추벌 일대에서 자발적인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마을 청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회 측은 “용주골은 불만 켜져 있을 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고 있다”며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임을 알리고, 스스로 마을을 가꾸기 위해 청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청소와 관련해 일부 의문도 제기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당초 계획된 청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30분보다 30분 이른 시각에 파주시 측 인력이 먼저 도착해 청소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강제집행 이후 발생한 쓰레기 처리 민원에는 대응이 없었음에도, 이날 인력이 파견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행정의 의도를 묻고 있다.

     

    또한 현장에는 외부 인력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대형버스까지 등장해, 주민들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인원이 동원된 것인지,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추벌생존권위원회는 이번 청소 활동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존재를 알리는 최소한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 활동을 통해 마을의 실상을 알리고 주민 권리를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추벌생존권위원회는 파주 용주골 대추벌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주거권 보호를 위해 구성된 단체로, 지역의 현실을 알리고 주민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추벌생존권위원회
    연락처: 010-5523-4947

  • 글쓴날 : [26-03-18 06:25]
    • 박상태 기자[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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