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발상칼럼 제1467회 " 둥근 칼끝이 귀한 생명을 구한다 "
  • 전국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는 피습도구는 날카로운 칼이다. 최근 수년간 보복성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①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②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③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④ 결별을 제기한 연인에게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의 사례들은 묻지마 살인이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흉기(칼)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지속적으로 제안했지만 정부당국이나 정치권의 반응은 전혀 없는 상태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 칼끝을 둥글게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많이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근본적인 대책은 공장에서부터 끝을 둥글게 제작하여 시장에 내보내는 일이다.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는 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끝이 뾰족한 칼이 꼭 필요한 자에게는 특별허가하는 제도가 있으면 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에서도 관행을 바꾸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가 그런 결단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대통령의 결단이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아파트 단지별로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 글쓴날 : [25-11-06 13:09]
    • 시민신문 기자[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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