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치유가 가능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엔돌핀으로 바꿀 수도 있다. 요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크게 받는 스트레스는 정치인들의 싸움이다.
사람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많은 유형이 있다. 빈도가 높은 순으로 본다면 첫째, 정치인의 싸움. 둘째, 가정불화. 셋째, 친구 간의 다툼. 넷째, 돈 빌려달라. 다섯째, 내가 산 주식이나 코인이 폭락했을 때 등을 들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묘책은 없다. 다만 마음을 바꾸고 환경을 바꾼다면 대부분 풀 수 있을 것이다. 자주 보는 TV를 끄고 시골에 내려가 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0이 되고 엔돌핀이 가득해질 때가 있다. 그 외에도 손주의 재롱을 본다든지 주변의 좋은 경치를 바라볼 때 우리나라 선수 또는 우리 편이 이겼을 때 스트레스는 0이 되고 엔돌핀만 가득해 진다.
고생스런 변비가 알약 하나로 해결됐을 때, 반려동물이 나를 따라다니며 내 요구대로 움직일 때 등 스트레스는 줄이고 엔돌핀을 늘리는 경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너무나 많은 경우가 있으니 스트레스는 줄이고 엔돌핀은 늘리는 생활을 한다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와 같이 불우이웃 돕기를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 젊은이가 찾아낸 불우이웃은 주로 장애인을 돕는 기관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를 수용하는 기관들이었다. 그런 기관을 찾아 매달 1회씩 라면 1차(약 50~100박스)를 싣고 가 위로하는 일이었다. 수년이 지난 후 그 젊은이가 점점 돈을 빌려 가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빌린 돈을 갚아가며 또 빌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갚지 않고 또 빌리는 습관이 생기면서 필자를 힘들게 했다. 전화가 올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전화 공포가 생기면서 그의 요구를 거절한 일이 있다. 급해서 지인이나 친지에게 돈 빌리는 일을 스트레스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지만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을 때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심해진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도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한 분이 있을 것이다. 친척 간에는 돈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우애를 유지하는 길이며 급해서 돈 빌릴때는 반드시 약속한 날짜에 갚아야 본인 스트레스도 줄고 상대방에게 엔돌핀을 주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