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후원회, 기자단 팸투어 성황리 마쳐
  • 고양 파주 김포 출입 언론인들 DMZ 현장 찾아 안보 및 통일염원 확인

    9월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 예정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후원회는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 DMZ)와 캠프그리브스(파주 DMZ)를 방문하는 기자단 DMZ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0여 명의 고양, 파주, 김포 출입기자단이 참석해 DMZ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첫 번째 방문지는 김포 최대의 평화관광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으로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 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154 고지라는 사실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1978년에 설치되어 노후화된 기존의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 등 새롭게 단장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탐방했다.

     

    이어 방문한 캠프 그리브스는 파주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50여 년간 미 2사단 506 보병대대가 주둔해 오다 2004년 미군의 철수 이후 2007년 8월 한국 정부에 반환된 곳이다. 이곳은 남북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비무장지대,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참여한 기자들은 파주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평화 안보에 대해 다시한번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오준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후원회장은 "기자단 DMZ 팸투어에 참여해 주신 기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DMZ 팸투어를 통해 기자분들과 함께 지구와 생명의 위기, 기후재난의 해법 등 평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아시아를 대표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DMZ가 새롭게 냉전체제로 재편돼 가는 세계정세 속에서 전쟁의 아픔과 멀지만 가야 할 평화의 의미를 증언한다. 따라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그 선을 넘어, 전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통찰한다.

     

    특히 시대가 요청하는 다큐멘터리의 정신과 본질에 연구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창의적 재구성'이라는 사명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도 현상과 대상의 실체를 발견하고, 표현하기 위한 세계 창작자들의 새로운 형식적, 미학적 실험과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글쓴날 : [25-07-28 04:41]
    • 박상태 기자[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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