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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앞날 위해 최선 다하겠다”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시장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 서면으로 받은 답변서를 시민신문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수정했다. 관련 사진은 시청 홍보담당관실로부터 제공받았다. <편집자>    

민선7기 후반기를 맞이한 지도 이미 한 달여가 지났다. 소감을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018년 민선7기 파주시장으로 취임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공약사업을 하나씩 추진하며 2년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비록 남··미 관계 변화에 따라 남북교류 협력 사업 추진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DMZ평화관광이 중단되며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았지만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다.

파주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4월에는 29년 만에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현재 통일동산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를 조성하고 있다. GTX-A노선은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이 중단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올해 5월 착공했다. 교통소외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해 9개 읍·30개 마을에서 운행 중이고, 각 읍··동에서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파주시장으로서 파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책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정 운영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좀 더 중점을 둘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임기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도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공기관 유치를 준비 중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파주시는 7월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일자리재단, 시장상권진흥원, 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공모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신설기관인 경기교통공사는 31개 시·군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전담기구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맞춤형 취업, 기업 고용 유치 지원 등 경기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6개 기관을 통합해 환경 정책의 전 분야를 다루게 될 집행기구다.

파주시는 한반도 통일시대에 남북을 이어주는 물류와 교통 핵심 도시로 타 시·군에 비해 GTX-A노선,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파주 천원택시의 성공적 운행, 마을버스준공영제 시행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교통정책을 도입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주의 지리적 당위성과 미래지향성을 고려하면 경기교통공사는 파주시에 유치돼야 한다.

또한 파주시는 14개 산업단지와 LG디스플레이, 7개 전통시장 등이 공존해 잠재적 일자리를 가진 경제도시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일자리재단과 시장상권진흥원이 파주로 이전되면 경기도만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모범적인 전통시장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1차 이전으로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3개 기관이 고양시로 결정돼 균형 발전의 취지가 반감됐다. 이번 2차 이전은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등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각종 규제로 희생했던 파주시가 공공기관을 유치해 파주시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길 바란다.

최종환시장(왼쪽)이 오랜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제 대책은
?

파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일자리 정책 소상공인 지원 파주페이 활성화 경기도 공공배달앱 동참 전통시장 특성화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500명의 공공일자리 및 민간 연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뿐 아니라 직장을 잃은 파주시민 모두 대상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도시환경정비, 공공서비스 확대, 도시재생 및 마을 공동체 활동 추진, 코로나19 예방활동, 민간 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민간 인턴 지원은 사업 종료 후 정규직 채용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관내 기업, 기관 등과 사업을 조율 중이다.

청년 취업 대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 투자생태계 조성형, 민간 취업 연계형 등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현재 총 46명에게 인건비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 대여하는 파주시 청년드림옷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국내 유입 후 화상면접, AI면접,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Untact)으로 채용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온라인 취업지원 서비스와 채용행사도 준비 중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임차료 지급, 인건비 지급 등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화폐 파주페이도 발행목표액을 당초 121억 원에서 389억 원으로 확대했고, 7월 말까지 10%할인 인센티브를 추진 중이다. 카드 결제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파주페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민간 배달앱 수수료 인상 관련 공공배달앱 구축을 검토하던 중 경기도에서 공공배달앱 추진을 발표해 구축·홍보 비용 절감, 사업 효과 증가 등을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금촌통일시장은 경기도 상권진흥구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4년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스마트GIS’ 서비스를 도입해 점포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등에 제공하면 누구나 쉽게 금촌통일시장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가 홍보와 함께 금촌동과 운정 일대 배달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문산 자유시장은 행정안전부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받는다. 언택트(Untact) 소비 환경에 맞춰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를 설치해 시장 광고와 DMZ투어를 홍보하고, 스마트 주문 앱 개발로 문산과 인근 파주읍에 직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민선7기 파주시가 추진한 대중교통 사업들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파주시는 그동안 대중교통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파주시 대중교통 중장기 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하며 발전시킬 것이다.

우선 파주시는 시급한 지역별 버스노선 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 간 협의를 지속 추진했고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올해 47년여 만에 광역버스 노선을 개통했다. 올 하반기에는 교하에서 광화문을 잇는 광역급행(M)버스 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운정~공덕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 짓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금촌~혜화역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신설도 추진 중이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역의 연계 환승을 높이기 위해 ‘GTX (가칭)운정역 복합환승센터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 제4차 파주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을 추진해 관내 주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GTX역을 경유하는 교통 환승체계를 준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북부지역과 탄현, 광탄 등에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도시형교통모델, 공영버스, 맞춤형 버스, 벽지노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마을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마을버스에 대한 공공성을 높이고 교통소외지역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이 지난 8월 2일 CJ ENM 콘텐츠월드 현장을 방문했다.
DMZ
평화관광이 중단된 상태인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

현재 파주 DMZ평화관광은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올해 초 국내 유입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중단된 상태다. 임진각과 판문점, 도라전망대 등이 위치한 DMZ는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에 꼽히며 대한민국 관광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 DMZ평화관광 전면 중단으로 지역 상인과 관광업 종사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관광객은 민통선 내로 출입이 전면 통제되지만 영농인과 군인들은 출입이 가능한데, 이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DMZ평화관광은 버스 등 차량으로 구획된 도로를 이동한다. 또한 울타리가 설치된 관광지를 출입하기 때문에 야생 멧돼지와 직접 또는 간접 접촉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파주시는 DMZ평화관광 재개를 위해 방역시설을 대폭 강화했고 혹시 모를 관광지로의 멧돼지 유입을 막기 위해 추가 차단 울타리를 설치했다.

DMZ평화관광 전면 중단에 따라 DMZ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전년대비 178만 명 감소했고 지역경제 피해액 추정치는 406억 원에 달한다.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을 위해 DMZ평화관광은 재개돼야 한다.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추진 중인데 어떤 사업인가?

파주시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침체된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해 201810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했고 2019년 읍·면에 마을살리기팀, 동에 마을공동체팀을 신설했다.

파주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계획됐으며 올 초 파주시 마을살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파주시는 중앙부처 및 경기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28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0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1등으로 선정된 파주읍 파주5리 마을살리기 협의체의 술이홀 마을에서 놀고 배우고 나누는 우리사업과 교하동 우리동네 친정엄마 협의체의 우리동네 공동 육아 함께 키움사업 등 총 19개 사업을 선정해 파주형 마을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마을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나누고 일회성 사업 지원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함께 마을지역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도 있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남북 교류를 위해 파주시는 어떤 사업을 구상 중인가?

안타깝게도 올해 들어 남··미의 관계가 좋지 않다. 그러나 부침이 많은 남북관계는 언제든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 회복을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3월 기초지자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민간단체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실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고,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지역적·역사적 특성이 있는 파주-개성 간농업 협력 사업, ‘파주-해주간 이이선생 유적 문화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9월에는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 10개성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시 등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역사, 예술 전시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는 주민 생존에 실질적 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현재 도내 시·군에서는 산불 위험을 막기 위해 등산객들의 인화물질 소지를 단속하고 논두렁 소각도 금지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생존권을 제물로 한 것이다. 파주시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무력 충돌 예방을 위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파주 지역의 평화가 파주시민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최종환시장(오른쪽 네번째)이 파주병원을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 중인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파주시는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지난 2년간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대학병원이 들어설 최적 입지를 선정하고 사전 사업성 분석을 통해 명확한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해 유치 가능성이 큰 수도권 소재 10개 대학병원과 2개 대형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조만간 파주시에 적합한 최상의 병원을 유치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올해 617일 국립암센터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파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며 운정신도시 인근 46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등이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개방형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민선7기 후반기에는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가?

민선7기 후반기에는 미군공여지 개발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가 총 6곳 있다.

이중 군내면 캠프그리브스는 경기도가 국방부 토지를 양여 받아 역사공원·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인근 군 대체시설 부지를 국방부에 기부하는 기부대양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리읍 캠프하우즈는 2018년 경기도 정책공모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돼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2021년 초까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근린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탄면 캠프스탠턴은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과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캠프스탠턴 내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용지를 GS건설에서 기부채납하기로 했고 내년부터 산업단지 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월롱면 캠프에드워즈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문산읍 캠프자이언트, 캠프개리오언은 올해 하반기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후반기에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천원택시 확대 운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주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마을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언론은 보통 보도기능, 비판기능, 계도기능을 갖는다고 말한다. 사실을 정확히 보도하고, 권력과 가진 자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못가진자, 소수자,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거기에 사회나 공동체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신문은 창간 28년을 맞이할 때까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왔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28년간이나 존속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신문이 앞으로도 한국사회, 그 중에서도 파주, 김포 고양으로 대별되는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을 대변하는 정론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드린다.

    

  • 글쓴날 : [2020-08-26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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