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대책위, 청와대 앞 기자회견 및 항의서한 전달

GTX-A 차량기지 노선과 관련하여 안전한 노선확보를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파주시 교하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대책위원회(김해성 위원장, 이하 ‘대책위’)는 지난 3일 청와대 앞에서 ‘파주 GTX-A 차량기지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노선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해성위원장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그 주요 내용은 “가스 안전검증 생략한 파주 GTX-A 열병합발전소 관통노선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당초 청룡두천을 따라 설계된 노선을 열병합발전소 하부 관통 노선으로 변경하게 된 배경을 한 점 의혹없이 밝혀라. 우리는 지난 7개월간 간 투쟁으로 분명한 의사표명을 해왔다. 거기에 더해 지난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열어 많은 교하시민들이 모여서 안전이 담보되는 노선으로 변경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해성 위원장은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항의 서한에서 파주 GTX-A 차량기지 열병합발전소 하부를 관통하는 노선의 문제점에 대해 첫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은 열병합발전소 하부를 관통하면서 4개의 열수관과 2개의 고압가스관을 교차한다.

이는 이 위험시설이 수천명의 주민이 사는 아파트와 접해했다는 것이다.

둘째, 위험시설 지하를 관통하는 노선에 대해 주민 설명회 공지와 현수막을 주민들이 접할 수 없는 곳에 공고하여 아무도 알지 못하게 했다.

셋째 시행사는 최초 원안보다 134억이 더 드는 비싼 공법을 사용하고 있는 바 이는 국토부가 요청한 비용절감 방안과도 배치되는 것이다라고 김 위원장은 지적했다.

 또한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문화를 강조한 것인데, 이와 모순되게 지하 가스안전검증을 생략한 채 GTX 차량기지 노선 공사와 관련하여 무리하게 발파 터널공사를 감행한다면 교하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참사를 불러 올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청와대에 전했다.

  
▲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대책위 사무실
이어 김해성 대책위 위원장과 안순덕 대책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파주 열병합 발전소(정식명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임)에서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와 관련하여 최근에 업체는 선정되었으나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과 전했다.

또한 주민대책위의 향후계획과 관련하여 상황에 맞게 발빠르게 자주 대응하겠다라는 계획과 함께 주민대책위는 최종적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GTX-A 차량기지 노선과 관련하여 안전한 노선확보를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0일에 한국지역난방공사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에서 파주 열병합 발전소(이하 ‘발전소’라 함) 고객지원부 관계자와 본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질문) 파주 열병합 발전소 준공 시기는?

답) 한국지역난방공사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는 2007년 경에 설립되었다

질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이 발전소 지하 관통 사실을 언제 확인했나?

답)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관통은 2018년 하반기 도화엔지니어링(주) GTX-A 차량기지 노선 설계담당자와 발전소 안전담당(안전품질부)과 협의하면서 발전소 지하관통 사실을알게 되었다. 도화엔지니어링(주) GTX-A차량기지 노선설계담당자가 발전소를 몇차례 왔었다 

질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은 발전소 지하 어느 부분을 통과하는가?

답) 발전소의 입구 부분인 경비동을 통과한다.

질문) 파주 열병합 발전소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

답) (개인적으로) 교하 주민들의 뜻과 같다.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이 발전소의 지하관통을 안했으면 한다, 우회해서 큰 도로로 가면 좋겠다.

질문) 파주 열병합 발전소는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 시행사인 SG레일(주)에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사실이 있는가?

답) 파주 열병합 발전소는 시행사인 SG레일(주)에 의견을 제출: 가능하면 (열병합 발전소를) 우회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었다. 그러나 시행사인 SG레일(주)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받은 것은 없다. SG레일(주)는 주민설명회에서 문화재, 철새도래지 등의 관계로 변경할 수 없다라고 하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들었었다.

질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의 최종 변경안 승인은 되었는가?

답)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 최종 변경승인은 2019년 6월에 이미 났다. 그리고 청석스포츠센터와 열병합발전소 구간 공사는 2021년에 공사하는 것으로 두달전에 확인했었다.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는 SG레일(주)이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관통 승인시점에서 이미 시뮬레이션이나 시료체취등의 안정성 검사는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질문) 파주 열병합 발전소 자체적으로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 진행사항은 어떻게 되고 있나?

답)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자체적으로 2018년에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와 관련해서 SG레일(주)와 비용부담 등 합의의 마지막 단계인 합의 직전 단계까지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큰 원칙은 합의가 된 상태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SG레일(주)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안전도 검사(안전성 검토 용역)는 발전소 설비를 잘 아는 제3의 전문업체에 용역예정이며 아직 업체 선정은 안된상태이다. 난방공사와 SG레일(주)이 협의해서 전문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질문) 안전도 검사(안전성 용역 검토)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가?

답) 안전도 검사(안전성 용역 검토)는 전문업체 용역을 선정하고 약 6개월간의 검사 기간이 걸릴 예정으로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질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의 공법을 아는가?

답) 교하 청석스포츠센터와 파주 열병합 발전소 공사구간의 공법은 “무진동암파공법’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소음이나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질문) 안전도 검사(안전성 용역 검토) 용역의 후보 업체는 선정이 되었는가?

답) 안전도검사 관련해서 후보 업체는 모른다

질문) 안전도 검사(안전성 용역 검토)에서 파주 열병합 발전소의 중점사항은 무엇인가?

답) 안전도 검사에서 중점 사항은 첫째,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이)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 구조물의 간섭여부이다. 둘째는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의 공사 및 GTX-A 운행으로 인한 진동으로 파주 열병합 발전소 구조물(설비)의 영향이 없어야 한다 지역난방공사 기술부서에서는 SG레일(주)이 설명한 대로라면 기준에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질문) 열수송관이 도로에 4개가 매몰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안전성 여부는 ?

답) 열 수송관 4개가 도로에 매몰되어 있다. 지상에서 2~3미터(3~4미터) 깊이로 매몰되어 있다.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은 (열 수송관이 있는 지역) 지하 17미터 깊이로 지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서울시 지하철들도 문제가 없다.

질문) 기타 더 하고 싶은 말은 있는가?

답) SG레일(주)는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관통을 해야 하는 당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문화재문제, 청룡두천의 연약지반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 철새도래지 등이다. GTX-A는 국책사업인 관계로 공기업이라서 반대할 수가 없다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의 관할부서인 파주시청 철도교통과 신임 철도추진팀장은 7월8일 인사이동으로 부임한지 3일된 상태여서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과 관련된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파주 열병합발전소 안전도 검사와 관련하여 “기본적인 것은 다 되어 있다. 다만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전문업체로 추가 진행예정이다. 안전도 검사는 파주 열병합발전소와 SG레일㈜이 주체가 되고 주민들의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안전도 검사의 진행사항은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파주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주민대책위원회 김해성 위원장은  "너무나도 부당하고 불합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수개월 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이 담보되는 노선으로 변경될 때까지 끝까지, 주민대책위와 교하 주민들은 싸울 것" 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